올해 말 우선 협상대상지 확정 예정… 네이버 사업비 5천400억원 투자

네이버가 공모한 제2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음성군이 후보지 10곳 가운데 한 곳에 포함됐다.

네이버는 96개 자치단체가 제출한 최종 제안서를 바탕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후보 부지 10곳을 선정했다.

후보지는 음성군을 포함해 대구와 구미, 김천, 평택, 세종, 대전, 부산 등이고, 충주와 제천, 옥천 등은 탈락했다.

네이버는 10곳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가 질의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우선 협상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제시한 부지조건과 기반시설 요소는 부지면적 10만㎡ 이상, 전력 200MVA(메가볼트암페어) 이상 공급, 2개 이상의 통신망 구축, 하루 5천100t 이상 용수 공급 가능지역 등이다.

이외에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기반, 전문인력 확보, 정주여건, 자연재해 없는 자연환경 등도 고려하고 있다.

네이버는 사업비 5천400억원을 투자해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5세대 이동통신(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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