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부터 경북, 강원 태풍 피해 주민을 위해 구슬땀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정옥)와 각 시․군자원봉사센터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과 강원도 지역에서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6일, 청주시 자원봉사자 40명은 휴일을 반납하고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를 방문해 태풍 피해로 시름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침수피해를 입은 가정집과 상가에 가득 찬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 세척, 폐기물 처리 등 마을 구석구석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7일에도 충북 자원봉사자들의 복구활동 발걸음은 계속 이어졌다. 옥천군과 괴산군 봉사자 각 40명씩 경북 영덕군으로, 진천군 봉사자 80명은 강원도 강릉시로, 음성군 봉사자 35명은 강원도 동해시를 찾아 피해주민들의 아픔을 보듬고 재기에 힘을 보태는데 다 함께 앞장섰다.

오는 8일은 증평군 봉사자 30명, 10일에는 충주시 봉사자 40명과 영동군 봉사자 40명이 피해 현장을 찾아 충북도민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발걸음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도내 자원봉사자들의 피해복구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복구활동 물품 및 봉사자 식비 지원 등에 사용토록 시․군자원봉사센터에 활동경비를 지원하였다.

최정옥 충북도 자원봉사센터장은 “더 많은 국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주시면 우리 이웃의 삶의 터전이 하루 빨리 복구될 것”이라며, “작은 손길이지만 충북도민의 응원이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