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위생개선 기여할 뜻으로

남원식 대소면장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수건을 전달하고 있다.
남원식 대소면장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수건을 전달하고 있다.

대소면(면장 남원식)이 저소득 가정 위생 개선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추진하는 ‘헌수건 다오, 새수건 줄께’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소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저소득 가정 방문 시 수건의 상태가 불량함을 안타깝게 여겨 시작한 이번 사업은 9월부터 현재까지 220여 장의 수건을 기부받았으며, 11월 말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기부받은 수건은 이달부터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헌수건과 새수건을 5장씩 교체하고, 교체한 헌 수건은 복지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재세탁해 유기견 센터나 동물 보호센터에 기증할 예정이다.

남원식 대소면장은 “올여름 가정 방문을 다니며, 수건 위생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이 사업은 가장 쉽게 이웃이 이웃을 돕는 방법으로, 선뜻 새수건을 기부해 주신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면은 기부받은 수건을 12월 말까지 저소득 60여 가정을 방문해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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