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 종합평가. 발전방안 모색

설성문화제 평가보고회 모습.
설성문화제 평가보고회 모습.

음성군은 10월 29일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축제추진위원과 설성문화제 기획실무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설성문화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축제 운영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및 만족도 분석, 설성문화제 방문객 소비 지출 형태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설성문화제 종합 평가 및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문객 설문조사 분석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는 전통공연(음성 민속예술한마당), 지역주민공연, 초청공연과 일반 공연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행사 만족도는 ‘축제장 시설이 안전해 보였다’가 높은 만족도를 차지했으며 총방문객 수는 5만여 명으로 직접적 경제효과는 16억원으로 평가됐다.

또한 설성문화제를 음성군의 독특한 문화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설성문화제 정체성을 반영한 대표콘텐츠 개발, 음성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창의적으로 스토리텔링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이 밖에도 전문적 축제기획, 체험프로그램 개발, 축제장 내부 안내시스템 구축, 축제 음식 정비 및 위생 관리,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연계관광개발, 편의시설 및 주차시설 확충, 설성문화제 포토존 설치로 설성문화제 발전과제를 제시했다.

김영배 부군수는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의견을 토대로 전통문화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정착시키고, 설성문화제를 재정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군민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