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위촉과 주민 제안사업 중 현지실사 대상 선정

음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신규 위원들이 위촉받은 후 조병옥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신규 위원들이 위촉받은 후 조병옥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은 30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주민제안 사업 중 현지실사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음성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총 8명의 위원(남성 4명, 여성 4명)으로 구성했으며, 각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새로 구성된 위원회는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9월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접수된 66건의 사업 중 현지 실사가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11월 초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지 실사는 군 위원회가 직접 사업현장을 방문해 제안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음성군이 제도 개선을 통해 시행하는 것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사업의 타당성과 적절성, 실현 가능성을 체감하고 최종 결정에 심도 있는 심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음성군의 입장이다.

군 위원회는 현지 실사가 끝나는 대로 최종 회의를 거쳐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이야말로 행정과 군민이 함께 해나가는 분권과 민관협치의 대표적 제도이므로, 최종 결정을 하는 위원회의 기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분야별 전문적인 고견을 제시해 음성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함께해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8월 제도개선을 통해 읍·면 단위 자치계획형(읍·면당 1억5천만 원)과 군 단위 공모사업(5억 원 이내) 주민참여예산으로 이원화하고, 군 심의위원회의 현지 실사 절차도 새로이 반영했으며, 군 위원회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점차 확대·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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