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식’ 가져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11명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복동, 이하 ‘건강가정.다문회센터’.)는 11월 9일(토) 이주여성들의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음성군으로부터 지원받아 ‘리더십아카데미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양성과정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5일부터 교육을 시작하여, 40시간 교육과 실습을 모두 마친 11명이 수료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베트남 이주여성 황혜연 씨는 “직장에 다니면서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교육을 받느라 힘은 들었지만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서 자신감을 갖게되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정복동 센터장은 “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특성을 살려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또는 지역공동체안에서 다문화이해교육을 자신감있고 유능하게 할 수 있는 디딤돌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양성교육을 열심히 이수한 수료자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이 이날 수료식에는 원정은(베트남), 낸시데이모스(필리핀) 두 명의 이주여성들이 다문화이해교육 선배 강사로서 경험담을 들려주고, 열정을 가지고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가도록 격려해주어 수료식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