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갑초 전교생 행복김장나누기 프로젝트 실시

오갑초 어린이들이 배추를 다듬고 있다.
오갑초 어린이들이 배추를 다듬고 있다.

감곡 오갑초등학교(교장 윤덕진)는 11월 14일, 15일 2일간에 걸쳐 전교생 행복김장나누기 프로젝트가 실시했다.

지난 9월 4일부터 총24차시 분량으로 음성군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공동수업이 시작되었고, 이번 2학기 공동수업은 학교 텃밭을 활용하여 배추, 무를 심어 11월 14, 15일 김장담그기까지 프로젝트 수업이다.

지난 9월부터 미리 밭을 일구고 배추모종과 무씨 뿌리기를 시작으로 모종 하나하나에 물도 주고 무씨를 뿌려보는 활동을 해보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을교사로 전년도 오갑초 학부모이자 학교운영위원장이었던 홍대희 씨가 함께 활동했다.

전교생, 담임교사 모두가 14일은 배추와 무를 뽑아 다듬고 소금에 절였으며, 각종 양념을 위한 양파, 마늘 등을 아이들 손으로 손수 준비했다.

15일에는 학부모 지원을 받아 준비된 양념에 버무리고, 아이들 각 가정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김치를 보내줬다.

오갑초 6학년 한 어린이는 “우리가 손수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2학기 동안의 프로젝트 과정이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 중학생이 되면 오갑초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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