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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망이들 숲과 자연에서 놀고 배우며 자란다괴산 용추계곡, ‘꼬망새 자연학습관’
김진수 기자  |  birst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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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5  0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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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 용추계곡 '꼬망새자연학습관'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꼬망새자연학습관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하는 모습.

우리 아이가 자연 속에 놀면 얼마나 행복할까? 내 자녀가 숲에서 자라면 얼마나 건강할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로망이 하나 있다. 바로 자녀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대자연 가운데서 넉넉하고 고운 인성으로 자라가는 것이다. 소위 ‘숲유치원’을 말한다.

금왕에 위치한 꼬망새유치원.꼬망새어린이집(이사장 심우경, 이하 ‘꼬망새유치원’.)은 일찍이 2011년부터 숲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꼬망새유치원은 금왕읍 두진아파트 뒤편에 있다. 정확한 위치는 금왕읍 탑골길 24-11(무극리 581번지). 이곳 450여 평 주변에도 물론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아담하게 조성돼 있다.

이뿐 아니라 꼬망새유치원은 따로 자연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꼬망새 자연학습관’. 여기서 꼬망이들은 숲과 자연속에서 놀고 배우며 자라간다.

본보는 충북 괴산군 용추계곡에 있는 ‘꼬망새 자연학습관’을 소개하려고 한다. --편집자 주--

   
▲ 괴산 용추계곡에 위치한 꼬망새자연학습관 전경.

■음성IC에서 45분, 괴산 용추계곡으로

괴산은 음성군에서 가까우면서도, 높은 산과 깊은 계곡, 맑은 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꼬망새 자연학습관’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지촌리 4-1번지(도경로 지촌1길), 계곡가에 자리잡고 있다. 사람들은 이곳을 괴산 ‘용추계곡’이라 부른다.

꼬망새 자연학습관을 찾아가는 길, 항상 가슴이 설렌다. 금왕읍에서 출발해 생극-음성간 37번 도로, 생음대로를 통해 음성읍까지 12km쯤 달려간다. 현재 생음대로는 충청대로와 만나며 끝난다. 도로 끝으론 수년 동안 음성-괴산간 4차선 도로공사가 진행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37번 도로는 괴산을 넘어 연풍까지 이어질 것. 그러면 괴산과 꼬망새 자연학습관 가는 길도 훨씬 쉬워질텐데....

충청대로 원남.청주 방면 200여m 지점인 하당3거리에서 괴산 방향으로 37번 도로는 다시 시작된다. 좌회전해 2차선 37번 도로를 역시 12km 쯤 가면 괴산읍. 괴산시내를 통과해 괴산중3거리에서 문광.보은 방면으로 좌회전해 150여m 지점에 문광초3거리가 있다. 여기서 송면.상주 방향으로 좌회전해 49번 도로를 12분 정도 달려, 덕평.청천.화양구곡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 덕평리로 나온다. 덕평3거리에서 청천.화양구곡으로 직진해 약 5분 정도 달리면, 용세골 버스정거장이 보인다. 바로 용추계곡 입구다. 용세골 정거장에서 왼쪽 임도로 2-3분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 계곡 옆에서 ‘꼬망새 자연학습관’이 방문자들을 기다린다.

   
▲꼬망새자연학습관에서 자연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 다양한 활동공간 자연 위에 펼쳐지다

꼬망새 자연학습관은 총 900여평 부지위에 3개 건물, 1개 창고가 계곡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첫 번째 건물은 2층 구조 숙소동이다.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자들이 하루를 묵거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과 2층 각각 1개 방은 3-4명을 넉넉하게 수용할 수 있다. 특히 2층은 다락방인데, 아늑한 분위기가 일품. 물론 주방도 있어 식사가 가능하다.

두 번째 건물은 창의공작소다. 꼬망이들이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공작활동을 진행하는 곳이다. 여기엔 반짝반짝 아이들 꿈과 재능이 발휘된 작품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세 번째 건물은 별관이다. 여기는 20여 명 넘는 인원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단체로 숙박은 물론, 실내활동을 위한 공간이다.

물론 넓은 잔디밭 위에 자연놀이 공간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야외전시장엔 수석을 비롯해 그동안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솜씨있는 것들도 전시돼 있다.

이밖에도 계곡까지 데크길이 설치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계곡 건너편으로는 시원한 폭포와 발을 담굴 수 있는 곳도 있다. 자연학습관 주변으로 곳곳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들이 숨겨 놓았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공간도 충분히 마련해 놓았다.

게다가 용추계곡은 꼬망새 가족들의 산 교육장이다. 학습관에서 상류쪽으로 약 3km에 걸쳐 이뤄진 계곡길을 걷는 것은 보너스. 계곡길 좌우로 난 각종 자연 생태계는 살아있는 박물관. 특히 ‘용추폭포’와 ‘연리지 소나무’는 용추계곡이 주는 제일 멋진 자연 선물이 아닐까?

   
▲꼬망새자연학습관 앞 계곡 모습.

■감성교육, 탐구활동, 생명 존중, 공동체 교육 현장을 만든다

꼬망새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은 꼬망새 자연학습관을 매달 한 차례 이상 방문한다. 꼬망이들은 반별로 방문해 여기서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활동으로 배우고 자라간다. 이렇게 꼬망이들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성 교육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꼬망새유치원 신다은 원장은 “숲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아이들이 숲속에서 오감을 통해 다양하게 경험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감성교육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또 직접 자연을 탐색하고 질문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탐구능력과, 생태계와 자연의 변화 속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나아가 또래와 세대간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교육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꼬망새유치원 심우경 이사장은 “꼬망새 자연학습관이 앞으로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확대해 갈 것”이라는 구상을 밝히며 이를 위해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괴산 용추, 꼬망새 자연학습관. 생명이 넘치는 숲에서 꼬망이들은 대자연을 품고, 놀고 배우며, 날마다 조금씩 자라고 있다.

   
▲괴산 용추폭포 모습.
   
▲괴산 소나무 연리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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