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곡2리 주민들 불편 호소

테크노벨리산단 입구 봉곡2리 도로에 흙이 잔뜩 묻어 있다.
테크노벨리산단 입구 봉곡2리 도로에 흙이 잔뜩 묻어 있다.

테크노산단에서 나온 흙과 먼지로 마을길이 엉망진창이에요.

금왕 봉곡2리 주민들이 마을 주변에 건설중인 테크노벨리산업단지에서 나온 흙과 먼지가 마을길을 뒤덮어 불편하다고 이에 대한 개선을 호소했다.

새벽까지 비와 눈이 내린 12월 4일(수) 금왕읍 봉곡2리 다부내마을 도로에는 흙탕물이 곳곳에 고여 있고, 심지어 낮은 지대에 주택으로 흙탕물이 흘러들기도 했다.

이에 봉곡2리 주민 A씨(64세.남)는 “마을 도로에 대형 공사 차량들이 많이 지나고 있어 생활에 불편이 많다”면서 “특히 건설중인 산단에 세륜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흙이 고스란히 마을길에 뒤덮인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한 “이에 대한 음성군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음성군 관계자는 “법에 따라 테크노벨리산단에 세륜시설은 설치 운영하고 있다”면서 “주민이 제기한 사항은 현장을 방문해 확인점검하고,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중인 테크노벨리산단 입구 모습.
공사중인 테크노벨리산단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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