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감수성이 높은 학교문화 만들어

▲생리대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 매괴여중 평화인권 동아리 Rainbow 학생들 모습.
▲생리대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 매괴여중 평화인권 동아리 Rainbow 학생들 모습.

감곡 매괴여자중학교(교장 이수한 시릴로 신부)는 인권감수성이 높은 학교 문화를 만들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알고, 누구나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인식할 수 있도록 여성 노숙인을 위한 생리대 나누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매괴여중 평화인권 동아리 Rainbow 학생들은 세계인권의 날을 기념하여 매괴여중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생리대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는 하루에 보통 사용하는 생리대 5개 중 1개만 여성 노숙인과 나누어 생리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노숙인의 생리위생 문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생리대 나눔함을 설치하고, 홍보 판넬을 만들어 전시하였으며, 총 300개의 생리대가 모였다.

이렇게 모인 생리대는 모두 여성 노숙인을 위한 생리대 나눔함이 설치되어있는 서울 영등포역으로 보내어 여성 노숙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매괴여중 학생들이 설치한 생리대나눔 홍보 부스 모습.
▲매괴여중 학생들이 설치한 생리대나눔 홍보 부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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