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 장원 쾌거

수필가 남설희 씨.
수필가 남설희 씨.

수필가 남설희(35세,여) 씨가 행복한 글쓰기로 성숙한 삶을 꿈꾸고 있다.

원남면에서 생활하는 남설희 씨가 ‘제37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 산문부문 장원을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 문단에 경사가 났다.

지난 10월 11일(금) 서울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된 백일장에 남설희 씨는 동생 샛별 씨와 함께 참가해, 자매가 동시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린 것.

샛별 씨는 동시부문에 ‘책가방’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 우수상을 수상한 반면, 남설희 씨는 ‘일기장’이라는 주제의 수필로 산문부문에서 당당히 장원을 차지한 것.

남설희 씨는 “마침 동생이 쉬는 날이라 동생과 함께 소풍가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백일장에 참가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됐다”고 기뻐하며, “제가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인지를 깨닫게 해주신 반숙자 선생님과 ‘음성수필교실’ 문우들, 그리고 부모님, 동생 샛별, 슬기를 비롯해 제부와 외삼촌, 외숙모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 씨는 2007년 청주과학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2015년 반기문 전국백일장 산문부문 차상에 이어, 이번 마로니에 백일장 장원 수상으로 수필계간지 <에세이문학>에 정식으로 등단하게 됐다.

2015년부터 ‘음성수필교실’을 수강하며 음성예총 문예창작교실 20주년 기념문집인 <허물벗기> 3집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격주에 한 번 서울로 올라가 소설을 배우고 있는 남 씨는 소설과 수필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난 후, 원남면에서 30여 년 넘게 살고 있는 남 씨 가족으로는 부모(남기종.송명화)와 여동생 둘이 있다.

▲남설희 씨가 제37회 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 시상식 후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설희 씨가 제37회 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 시상식 후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7회 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 산문 장원을 차지한 남설희 씨(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7회 마로니에 전국여성백일장 산문 장원을 차지한 남설희 씨(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예총 문예창작교실 20주년 기념 문집 <허물벗기> 제3집 출간식에서 문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남설희 씨.(사진 가운데 줄 맨 오른쪽)
▲음성예총 문예창작교실 20주년 기념 문집 <허물벗기> 제3집 출간식에서 문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남설희 씨.(사진 가운데 줄 맨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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