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축(江湖築) 조기 완성과 충북경제 4% 실현에 한마음 한뜻 모아!

충청북도 시장.군수회의 후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 시장.군수회의 후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월 17일(금)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자년 첫 시장‧군수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경제 현황과 전망, 2020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장‧군수로부터 시‧군 주요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도-시군 간 협의·조정이 필요한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시종 지사는 “지난 한해 과수화상병, 아프리카 돼지열병에다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등으로 농가와 경제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시장‧군수의 탁월한 역량과 노력 덕분으로 새로운 변화 속에 조직이 안정을 찾으며 민선7기가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64만 도민들에게는 “도민 여러분이 힘과 지혜를 모아 강호축의 출범, 정부 예타면제 사업의 대거 반영, 문재인 대통령의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등 충북 발전 100년을 앞당기는 경사가 달성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164만 도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시종 지사는 “금년에도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과 앞으로 다가올 강호축 시대에 대비하여 충북 100년 미래의 기틀을 완벽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해로서 도정 최우선 목표를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 살리기에 두고 과거 농자천하지대본의 철학과 정신을 오늘날로 계승한 경자천하지대본(經者天下之大本), 즉 경자대본(經者大本)의 자세로 경제에 올인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년 도정 운영방향은 강호축 개발 조기실현과 일등경제 충북 달성(어려운 때일수록 투자의 적기)을 최우선으로 현안 해결에 전력하기 위해 ▲투자유치 및 국비 확보로 충북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 강호축 본격 추진으로 충북과 대한민국 미래 100년 준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맞춤형 포용복지로 따뜻한 복지충북 실현,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하여 도민 문화자긍심 고취, ▲도시‧농촌, 청주‧비청주권 균형발전 선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도민 안전 최선, ▲청년‧인재육성으로 청년이 행복한 충북 조성 등이다.

핵심과제 토론시간에는 충북경제 4% 실현, 농가기본소득보장제-농민수당 추진방안,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 추진 등 도-시군 협의·조정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여 도-시군 상생발전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충북의 경제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충북연구원장(정초시)은 충북의 2018년 실질 GRDP는 65.8조원으로 전국의 3.63%, 경제성장률은 6.3%로 전국평균 2.8%를 크게 상회하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 충북경제가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충북 경제성장률은 전국평균(2.20%)을 2.93%p 높은 5.1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이 지사는 “올해는 그동안 벌여놓은 일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이니만큼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강호축을 조기에 완성되고, 전국대비 4% 충북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장‧군수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라며,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이 현안사업 추진에 적기라 생각되며, 정부예산 확보, 2021년도 신규사업 발굴, 투자유치 환경조성 등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군수들은 강호축 개발, 충북경제 4%달성 등 충북도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2020년 시·군정 시책추진에 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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