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자체·지역주민 합의없이 진행돼선 안돼

(전문)

중국 우한 지역 교민·유학생들의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격리 수용 소식으로 인해 진천지역 주민의 반발이 크다.

정부는 지난 28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두 곳에 수용하려다 주민 반발에 부딪혀 계획을 틀었다.

진천·음성지역 주민은 천안 지역 반발로 인해 격리처가 하루 만에 번복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우한 지역 우리 교민과 유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내 송환은 당연한 결정이다. 정부는 모든 국가자원을 활용한 총력 대응을 지시하며, 적극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상황이 조속히 끝나길 바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천·음성군민의 목소리가 외면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격리처 결정은 각 지자체·지역주민과 어떤 협의 및 합의 과정 없이 진행돼선 안 된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위치한 충북혁신도시는 200여만 평 규모에 2만 5천명의 인구가 몰려있는 인구밀집지역인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정부는 진천·음성군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격리처 지정을 재검토해야 한다. 진천·음성군민의 목소리와 함께 강력히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임해종 국회의원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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