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난대책회의 가져

음성군 재난안전대책회의 모습.
음성군 재난안전대책회의 모습.

음성군은 2월 5일(수) 조병옥 음성군수 주재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지속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조기에 인지하고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총괄반, 방역대책반, 주민대응반 등 4개 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또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인재개발원 인근에 통합현장지휘소를 설치해 진천군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난 3일 조 군수가 직접 나서서 신종 코로나의 발생 동향 및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방역대책 등의 정보를 혁신도시 내 주민들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예비비 7억원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확보하고 이를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배부하는 등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속에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군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감염증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중국 우한 교민이 격리 수용된 상황과 관련해 “교민들 보호는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격리 기간은 2주 정도로 주민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며, “감염증 확산 등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확실하게 대비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14일 이내 발열, 기침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및 보건소(☎043-871-2181~4)로 즉시 신고해 안내를 받은 후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