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소재 경로당 방문…‘소외 노인’ 대상 교통안전 교육 실시

음성경찰서(서장 강순보)가 올해 들어 교통사고가 증가세를 보이자 작년에 출범한 ‘교통교육 원정대’을 꾸려 직접 읍면을 찾아 노인분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경찰서는 작년에 출범한 ‘교통교육 원정대’ 를 올해도 활발히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은 올해 들어 교통사고가 일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충북 내 유일하게 5년 연속 교통사망사고가 감소한 지역이다.

따라서, 경찰은 이 제도가 이런 성과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보고 이 시책의 활성화가 향후 사고 감소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통교육원정대는 노인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음성경찰서의 특수시책으로 교통외근요원과 사회복무요원으로 구성, 음성군 내 모든 읍·면 소재 마을을 방문하여 지역사회에 참여하지 못 하는 ‘소외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원정대는 쉽게 잊어버리는 어르신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음성군 내에 최대한 많은 읍·면 소재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자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경로당 방문시 교육을 하는 것과는 별도로 보행시 안전에 도움을 주는 야광지팡이를 전달하고 있으며, 곳곳에 보이는 경운기에도 반사지를 직접 붙이면서 사고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음성경찰에 따르면 원정대는 작년에는 141개소 114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고 올해는 관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하여 더 많은 노인들에게 안전보행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으로 기존에 사회복무요원 및 교통외근 3명으로 이루어져 1개조만 나가던 교육을 6명 2개조로 확대하고 다른 기능에서도 주기적으로 교육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 경찰은 이 시책 외에도 단속강화, 시설보강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올해도 도로에서 많은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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