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0여 점포 운영....지역경제. 소비심리 위축 우려 목소리도 제기

코로나19 전염증이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생극 시장이 여전히 열리며 일부 지역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생극장은 매월 2일과 7일자 마다 생극면 신양리 일원에서 열린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7일(목) 생극 장터에선 여전히 10여 개 점포가 문을 열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사회 분위기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음성군은 지난 24일, 그동안 관내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전통재래시장을 코로나19 전염증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운영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음성군에 의하면 생극장은 군에서 관할하는 전통재래시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통재래시장 관계자는 “재래시장 운영 중단으로 인해 경제적인 손해가 막대하다. 이러다가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지역경제가 붕괴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하루 속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음성군이 관할하는 관내 전통시장으로는 음성읍 음성시장(2.7), 금왕읍 무극시장(5.10), 감곡면 왕장시장(3.8), 삼성면 모래내시장(4.9), 대소면 오미시장(3.8)이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