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 금석로 7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음성군이 도내 최초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원기관인 음성군 외국인 지원센터(센터장 유기향, 이하 ‘외국인센터’.)를 개소했다고 3월 2일(월) 밝혔다.

외국인센터는 금왕읍 금석로 71(무극리 80-7번지 일원)에 사업비 26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984㎡(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이후 군은 지난해 12월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사)글로벌투게더음성(이사장 김호욱)을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올해 1월 16일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인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교육, ▲통·번역지원, ▲상담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 활동의 거점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집합교육은 하지 않고 대신 외국인주민을 위해 코로나-19 예방법 및 대응책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군은 센터 내 북카페, 체력단련실 등 시설의 개방 또한 4월 이후로 연기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개방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외국인지원센터 개소에 따라 외국인 주민 복지수요 충족은 물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역주민과 외국인주민이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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