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27일까지 기간 연장, 고등.대학생은 13일

지난해 삼성면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한 모습.
지난해 삼성면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한 모습.

코로나19 사태가 삼성면장학회 장학생 선발 일정도 꼬이게 만들었다.

삼성면장학회(이사장 심명기)는 지난 2월 11일(화) 개최한 이사회에서 ‘2020년도 장학생 선발’ 일정을 확정 발표했었다.

이에 따르면 3월 13일(금)까지 장학생을 신청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내 각종 학교 입학과 개학을 포함한 학사일정이 전면 연기되면서, 학교장 추천 대상은 초.중학생 장학생 선발은 신청 기간을 27일(금)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대학생은 기존 일정대로 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현재 1년 이상 삼성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면민 또는 면민 자녀이다.

선발인원은 ▲초등학생 10명(학교장 추천) ▲중학생 15명(학교장 추천) ▲고등학생 16명(성적우수자) ▲대학생 11명(성적우수자)으로 총 58명이며, 고등학생은 1인당 100만 원, 대학생은 250만원씩 총 5,5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은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삼성면 총무팀(☎043-871-2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면장학회 심명기 이사장은 “국가재난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장학생 선발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고, 이후 이사회의 등 모든 일정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경제침체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면장학회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면장학회는 지난 2011년 9월 설립해 현재까지 9억5천여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2013년부터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17명에게 총 1억여 원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 인재양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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