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중부3군 유권자 1,000명 전화 여론조사 실시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나서는 예비후보자들 모습. 사진 왼쪽부터 경대수 국회의원, 이필용 예비후보.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나서는 예비후보자들 모습. 사진 왼쪽부터 경대수 국회의원, 이필용 예비후보.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경대수.이필용'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은 3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경대수 국회의원과 이필용 예비후보를 놓고,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을 진행한다.

이번 통합당 경선 방식은 선거구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의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된다.

경선을 앞둔 경대수 의원과 이필용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 주민을 접촉하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휴대폰 문자와 SNS 등을 활용해 선거구 주민들에게 공약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역 재선인 경대수 의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지검장 등 검사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경 의원은 의정보고서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8년 국회의원 재임하는 동안 자신의 의정활동과 업적을 알리고 있다.

음성 출신인 이필용 예비후보는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도의원과 음성군수로 각각 재선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 예비후보 또한 1차 공약으로 세운 공약 11개를 발표하며 여론을 선점하고,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과 인지도를 갖춘 경 의원이냐, 지역 최대 유권자를 갖고 있는 음성 출신 이 예비후보냐.

100% 전화면접의 여론조사방식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통합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지난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중부3군 후보로 결정된 임호선 후보와 맞붙게 될 예정이다.

한편 더민주당 단독후보 공천에 반발하고 있는 임해종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여부도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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