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병옥 군수 기자회견

13-14일 대소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음에 따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3-14일 대소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음에 따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4일 조병옥 음성군수 기자회견 모습.
14일 조병옥 음성군수 기자회견 모습.

“군민 여러분!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힘을 모읍시다!”

3월 14일(토) 조병옥 음성군수가 코로나19 확진 대소 일가족 4명이 판정받음에 따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병옥 군수는 “그동안 우리 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4월26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4회 반기문 마라톤대회를 취소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현재까지 우리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24일 1명 발생된 이후, 3월13일, 3월14일 일가족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5명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의하면 2번 확진자 A씨(47세,가정주부), 3번 확진자 B씨(48세, 2번 확진자 남편, 진천 소재 직장 운전자), 4번 확진자 C씨(21세, 2번 확진자 큰딸), 5번 확진자 D씨(19세, 2번 확진자 작은딸)는 대소면 모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번 확진자는 3월 13일(금) 저녁 6시 8분 진천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받은 데 이어, 3-5번 확진자도 13일 저녁 9시경 음성군보건소 방역 관계자가 자가 방문해 검체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3월 14일(토) 3시 20분 확진 판정되었다.

이들은 3월 5일부터 12일까지, 대소 소재 병원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혁신도시 뷔페식당 등을 방문하며 총 35명 정도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음성군을 비롯한 방역당국은 확인된 접촉자는 격리조치하겠으며, 방역소독과 아직 접촉자가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중이고, 이들 이동 동선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바로 공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군은 추후 접촉자나 의심자가 있을시 최우선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며, 계속 우리 지역내 확산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확산 방지를 위해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가능한 모든 모임과 외출 자체를 강조했다.

특히 발열이나 근육통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닫힌 공간.밀폐된 공간에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 행사 등 단체 행사에 모이는 것을 자체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안에 머물 때는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생활, 감염병 예방 개인수칙 준수, 그리고 주기적인 환기를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역 내 확진자가 다량 발생할 경우,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