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베푸는 사랑의 가위손
조앤리헤어클럽 최진서,최준석씨

미용실을 운영하는 아들과 그 아버지가 매달 불우 노인들에게 무료로 이발을 해 주며 사랑을 베풀고 있어 화제.
음성. 금왕읍과 경기도 장호원 등 3곳에서 조앤리헤어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최준석씨(36.생극면 신양리)는 매달 소속 업소 직원들 전부를 이끌고 생극면 소재 홍복양로원을 방문, 노인들의 이발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미용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봉고차의 운전은 항상 최사장의 아버지인 최진서씨(65)의 몫으로 부자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고 있다.
아버지인 최진서씨는 5일 3개 조앤리 클럽의 미용사 5명을 태우고 홍복양로원을 방문하여 40여명의 노인들의 머리를 깍아주는 동안 최사장은 노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베풀었다.
이들 부자가 매달 홍복양로원을 방문, 무료로 이발을 해준 지가 5년째로 홍복양로원 노인들은 고마움을 느끼며 이제 자기들의 머리는 항상 이들 부자가 깍아주는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다정다감한 존재이다.
노인들은 머리를 깍아주는 고마움보다도 최사장이 친아들과 다름없이 사랑을 베풀기에 그 사랑을 느끼는 따뜻함을 더 그리고 있는지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 찾아와 정담을 나누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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