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25주년. 지령 900호 발간을 맞아

(祝詩)

 

영원히 타올라라~ 애향심이여! / 雅鳳 김진수

--<음성신문> 창간 25주년. 지령 900호 발간을 맞아--

 

 

雅鳳 김진수.
雅鳳 김진수.

영원히 타올라라~

순식간에 스쳐가는 고향의 시간을 빛나는 지성으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지역의 일들을 뜨거운 열정으로

 

'맵고도 옹골찬 지역의 새바람'*을 일으키며

1995년 <설성>으로 첫발을 떼었다가

<음성군민>으로 잠깐 이름을 바꿨다가

<음성>으로 환골탈태하며

음성지역 주민의 녹색대변지로 달려왔구나.

 

4반세기를 독자와 함께 걸어온 900보 걸음마다

眞實한 新門을 향한

또 正確한 報道를 위한

나아가 誠實한 姿勢를 담아

正論直筆天下無敵의 기개를 펼쳐왔구나.

 

그렇다, 牛步千里였다.

느리지만 뚝심있게

소소하지만 예리하게

지역주민과 喜怒哀樂을 함께하며

도도한 민의의 흐름을 만들며

쉼없이 달려온 25년 흔적은

뚜벅뚜벅 걸어온 발걸음이었다.

 

새롭게 다가온 목표, 지령 1천호를 향해

그리고 50년과 100년, 영원을 향해

그대 발걸음과 함께

음성을 향한 애향심이여!

영원히 타오르리라.

 

 

* 음성신문(설성신문) 창간준비호(1995년 1월 28일.토), 1면 톱 기사 제목.

 

 

 

 

* 雅鳳 김진수 시인

제5회 들소리문학상 가작.

제7회 들소리문학상 시 시인상.

시집 <새벽 귀를 청소하며> 발간 외 짓거리시문학회 동인17집 <붉게 타는 꽃술> 등 발간.

한국문인협회 회원. 들소리문학회 회원. 짓거리시문학회 회원.

푸른숲교회 목사.

음성신문 취재부장.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