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11명, 청주·충주 각 9명, 음성 5명, 증평·단양·진천 각 1명

충북 진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자녀 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2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진천군 진천읍에 거주하는 A(51, 여)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날(21일) 타박상으로 진천 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39.7도의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접촉자 9명에 대한 자가격리와 함께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A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추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충주에서 거주하는 통근버스 운전자 B(59)씨와 딸 C(33)씨도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35번째, 36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A씨의 확진 판정으로 도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청주·충주 각 9명, 음성 5명, 증평·단양·진천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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