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후보에게 승리 헌납할 수 없어 불출마”

임해종 예비후보
임해종 예비후보

임해종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월 24일(화)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출마 여부를 판단하는 마지막 시기에,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총선 불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야당 후보에게 승리를 헌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수많은 시간 동안 밤잠을 설치며, 무엇이 더불어민주당과 중부3군 지역을 위한 선택인지 많은 고민과 번민 속에서 결론을 내렸다.”며 “제 정치적 소신과 개인적인 명예도 중요하지만, 중부3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분열을 막는 것이 어떤 가치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임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11월 더불어민주당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지역위원장을 맡으면서, 그동안 사고지역위원회로 있던 중부3군을 공정・정의・안전・포용・번영을 시대적 가치로 삼고 지역 곳곳을 성실히 다져왔다.

또한 그는 20대 총선 실패 이후 군민들과 함께 2017년 대통령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고 소회했다.

더욱이 예상치 않았던 중앙당의 추가공모와 단수공천에 울분을 삼키고 시정을 요구했지만 받아 드려지지 않아 투쟁을 이어왔던 그다.

만감이 교차한다는 임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저는 지난 6년여 동안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무엇으로 군민들에게 감사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중부3군의 발전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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