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월 5일까지 '집중적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조병옥 음성군수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예방과 사전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정부와 맥을 맞쳐 3월 22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 등 종교시설,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클럽 등 유흥시설의 운영을 향후 15일간 중단이 권고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을 이르는 말이다.
이 캠페인에서는 우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으로 권고된다.
여기에 ▷행사·모임 참여 자제 등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하게 사람을 만나더라도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2m 이상 거리두기 ▷악수는 팔꿈치로 대신하기 등도 권고된다.
또 기업들은 출퇴근 시간을 다양화한 유연근무제와 집에서 회사일을 하는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종교계에서도 주말 종교행사(예배·미사·법회 등)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집회를 자제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다.
만약, 해당 시설이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하는 경우,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관리, △발열 등 의심증세 확인, △종사자·참석자 마스크 착용 및 2m 거리 유지, △주기적 소독·환기 등 시설별로 방역당국이 정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만 한다.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추진, 고위험 시설의 방역소독 강화, 각국 유학생 관리와 외국인 근로자 관리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인 대유행(팬데믹)과 국내 지역사회 유행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어 우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최소화를 호소하고 2주간 최대한 집 안에 머물 것을 당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음성군은 정부의 방침에 맞춰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마을방송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역조치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각 부서마다 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음성군은 또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방역소독도 중요하다고 보고 위생업소와 체육시설,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시설 내·외부 소독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방역물품 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방역대책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