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23.~27.....주민설명회.전문가 의견 반영

금왕생활체육공원 운동장 모습.
금왕생활체육공원 운동장 모습.
금왕생활체육공원 입구에 걸린 음성명작페스티벌 개최 안내 현수막 모습.
금왕생활체육공원 입구에 걸린 음성명작페스티벌 개최 안내 현수막 모습.

음성명작페스티벌이 금왕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음성군은 음성군 농산물 축제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오는 9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금왕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해까지 음성꽃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들깨축제 등으로 각각 개최됐던 농산물 축제들을 조병옥 군수 공약에 따라 ‘음성명작페스티벌’로 통합하고, 금왕읍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기존 음성인삼축제가 개최됐던 응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음성군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비롯해, 관련 부서와 축제 전문가들 의견을 반영해 음성군축제추진자문위원회에서 금왕생활체육공원 일원으로 개최지를 결정한 것.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인삼축제가 개최됐던 응천 하상주차장 일원을 포함해 응천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재해위험지구개선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하천법에 따라 고정시설 설치 불가, △자연재해에 의한 안전 문제, △주차와 교통 혼잡 문제, △행사로 인한 오염물질 하천 직접 유입에 따른 환경 문제, △하천 수량 부족으로 인한 악취와 인공적 물길 구조 변경 등 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설명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금왕생활체육공원 일원이 응천주차장 일원보다 유용면적이 넓을 뿐만 아니라, 종합적으로 볼 때 행사 개최에 적당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꽃축제, 인삼축제, 고추축제, 들깨축제 등을 통합한 음성명작페스티벌 기간에 각 농업인단체 행사들도 개최해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효율적인 농산물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왕생활체육공원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지역 로컬푸드 유통의 장인 '음성놀장'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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