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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선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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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10.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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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그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혹 일부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보도를 보면서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더욱이 조사과정에서 처음에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부정을 하다가 대질심문이나 증거가 드러나면 받은 액수가 갈수록 늘어난다.
그리고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고해성사라는 이름으로 면죄부를 바라기도 한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때가되면 철새처럼 이 당 저당 옮겨다니고 당내 경선에서 패하면 무소속 출마를 불사 않는 내 맘대로 식 행동을 해온 사람들 이였다.

한결같이 국민을 위한 봉사의 기회를 달라고 외쳐왔고 약하고 힘없는 국민의 일꾼을 자처해온 것과 달리 개인적 사리사욕에만 치부해온 이들에게 이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보여주어야 한다.

선거, 선거야말로 이런 이중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심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선거벽보에 찍혀있는 공약들과 인물들을 보면은 다 그럴듯한 공약을 말하고있고 호감이 가는 인물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중에 한사람 판단하기가 혼란스럽다고 한다.

열길 물속 깊이는 알아도 한길 도 안되는 사람속 마음은 알길이 없다는 속담이 사실로 다가온다.

하지만 분명한 판단의 기준이 있다고 본다. 그것은 후보자가 최근까지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가 주의깊게 살펴본다면 한사람의 선택은 혼란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아오면서 과거가 없는 사람은 없다.

너무 먼 과거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선택을 어욱 어둡게 한다.
혹 과거가 있다 하더라도 그과거를 뉘우치고 바르게 살아온 사람이라면 과거를 거론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과거를 들추어내는 것은 치졸한 짓이다.
지금의 보여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본다.
최근의 행동이 변하지 않는 사람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도 바뀌지 않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선택의 기준 것은 머나먼 과거도 아니고 다가올 미래도 아니고 현재의 모습인 것이다.
한사람의 필수적인 선택은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선거공약의 화려한 말 잔치속에 헷갈리지 않고 현재의 모습으로 한사람을 선택하여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성숙된 민주주의 모습을 기대한다.

<까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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