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음성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요즈음 음성에서는 음성군수 보궐선거로 인해 그동안 내재 되어 있던 동부지역의 경제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지대하다.
음성군은 농업과공업이 골구루 발전하는 지역이다.

교통여건이 좋아진 이래로 수도권을 제외한 곳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제조업 발전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특히 우리지역 및 인근을 통과하는 도로고 계속 생겨나면서 어제가 다르고 오늘도 다르게 주위가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고루 발전하는 서북부 지역에 비해 동남부지역인 음성읍,소이면, 원남면은 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80년대 이지역에 커다란 꿈을 갖고 한라중공업이 첫 삽을 떴을 때 만해도 동부지역 3개읍면은 활기가 있고 축북받은 땅으로 믿기도 했으며 넘쳐나는 사람과 제법 돌아가는 소상인들의 자금 융통등 꽤나 괜잖은 때였다고 기억한다.

지금은 어떠한가?
불꺼진 사원아파트며 대형 중기차량이 도로를 누비던 그 호시절을 그리워 이제나저제나 다시 아파트에 불이켜지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기를 기다리는 주민들은 이제 하나둘 정든 고향을 등지고 일자리가 있는 도회지를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대안으로 (구)한라중공업의 부지며 건물을 활용할 수는 없을까? 구조적으로 대기업에서 벌려놓은 일을 내용도 잘알지 못하며 왈가왈부할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과거에 그 웅장했던 영화를 되돌릴수 있는 노력은 지역민 누구나 필요하다고 본다.

타 도에서는 공장부지를 조성해서 연 1%의 저리로 임대분양한다는 광고를 매스컴을 통해 자치단체장이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볼수 있다.

요즈음 금융권 예금이율이 4% 대출이율이 6%대 이상으로 형성되는 것을 보면 1%의 이율로 공장부지를 분양한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제안하는바 과거 한라중공업 부지와 건물을 음성군에서 임대하거나 매입해서 영세중소제조업자에게 재 임대 또는분양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재 점화를 할수 있지않을까도 생각해본다.

<기획투고/음성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이재욱>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