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유치원, 초103 제외한 모든 초.중.고에서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4월 16일(목)부터 도내 유치원, 초1~3을 제외한 모든 초, 중, 고등학교에서 온라인 등교를 일제히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교 1학년 총 550학급* 학생 13,978명, 2학년 총 552학급 학생 13,779명이 중학교 1학년 총 587학급 학생 14,817명이, 2학년 총 538학급 학생 13,427명이, 초등학교 4학년 총 682학급 학생 14,391명, 5학년 총 658학급 학생 13,574명, 6학년 총 671학급 학생 13,983명이 온라인 등교를 시작한다.

도내 특수학교 고등학교 1학년 총 18학급 학생 91명, 2학년 총 16학급 학생 87명이, 중학교 1학년 총 16학급 학생 74명, 2학년 총 15학급 66명이, 초등학교 4학년 총 16학급 학생 61명, 5학년 총 12학급 학생 46명, 6학년 총 13학급 51명도 온라인 등교를 시작한다.

*학급 수·학생 수는 2020학년도 학급배정자료 통계자료임.

1차 온라인 등교와 마찬가지로 16일(목) 2차 온라인 등교도 고등학교와 중학교, 초등학교에서는 ▲(쌍방향) 실시간 수업, ▲(단방향)콘텐츠 활용수업, ▲과제형 수업, ▲혼합형 등 교과별 성취기준 및 학습자의 온라인 학습 환경 등을 고려해 4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1차 온라인 수업에 있었던 기기사용 미숙, 수강신청 오류 등 어려움·문제점을 해결하고자 2차 온라인 등교에 맞춰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영상은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광규)에서 제작한 것으로,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온라인 학습을 시작하기 위한 회원가입부터 수강 신청과정, 수업하기 등 실제 학습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학생 입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을 눈높이에 맞추어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온라인 학습 중 범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한 저작권 상식에 관한 영상 등도 함됐다.

위 영상들은 유튜브 충북교육인터방송 행복씨 TV,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탑재되어 있다.

교사를 위한 퀴즈 만들기, 카카오 라이브톡 활용하기 등 영상과 수업사례 중심 온라인 학습 솔루션이라는 제목의 책자형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이드에는 온라인 학급을 운영하기 위한 충북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뿐 아니라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네이버 밴드, zoom 등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사례들이 담겨있다.

연구정보원에서는 원격 교육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원들을 위한 원격 교육 상담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원격 교육 지원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점심시간 제외, 12시~13시) 분야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학생 및 학부모, 교원들을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는 ☎290-9623/290-9624, 바로학교 이용 및 활용은 ☎290-9626, 수업용 영상 콘텐츠 제작 상담은 ☎290-9625, 구글 클래스룸 및 g-suite 운영에 관련된 사항은 ☎290-9613으로 전화하여 이용할 수 있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우리 교육역사 상 처음 시도하는 일이기에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원격수업을 위한 선생님들의 선구자적인 노력에 대한 많은 응원과 격려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교육 가족 모두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4월 15일(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로 이용된 도내 학교 254교(전체 학교의(유치원 제외 488교) 52%) 경우, 4월 16일(목) 오후 1시부터 원격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학교 방역시간 확보를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학교상황에 맞게 당일 수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기존 계획대로 16일(목)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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