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유람선 운항 재개에 따라 4명 배치

괴산호에서 운항 중인 119 다목적 수난구조정 모습.
괴산호에서 운항 중인 119 다목적 수난구조정 모습.

충청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 광역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는 괴산호 일주 유람선의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4월 20일(월)부터 119 다목적 고속구조정 및 전문수난구조대원 4명을 배치·운용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그동안 괴산호에 소형 고무구조보트를 배치·운용해 왔으나, ▲방문객 증가, ▲독립된 담수호 특성상 외부지원 불가, ▲수상 소방안전대책 강화 등을 고려해 ‘119 다목적 고속구조정(톤수 4.5t, 승선인원 10명, 최대속력 36노트/67km/h)’을 배치했다.

신규 배치된 구조정을 통해 17㎢의 괴산호 어느 곳이든 5분 이내에 도착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 등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호에는 현재 유·도선 6척과 어선 등 선박 20여 척이 운항 중이며 산막이 옛길 방문객 등 유람선 이용객이 연간 30여만 명에 이른다.

낚시 및 수상스포츠 등 레저인구도 증가 추세에 있다.

충북소방본부 김연상 본부장은 “유·도선 사업자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확립하고, 수상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방문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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