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21가구 대상 1:1전화상담 서비스 운영

음성군치매안심센터 전경.
음성군치매안심센터 전경.

음성군보건소(소장 이순옥) 치매안심센터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치매환자 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치매환자 ‘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주민을 대상으로 주5일 하루 3시간씩 쉼터 운영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돼 돌봄 공백이 발생한 상태였다.

이를 위해 관내 거주하는 치매어르신 21가구를 대상으로 1:1 전화상담 서비스 ‘비대면 쉼터’를 운영해 코로나19 감염예방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군보건소는 치매어르신들이 가정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인지놀이 워크북을 2주에 1권씩 총 6권을 12주 분량으로 각 가구에 배부한다.

특히 이번에 제공하는 인지놀이 워크북은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기억력훈련, ▲주의력훈련, ▲계산능력훈련, ▲시공간능력훈련, ▲언어능력훈련, ▲ADL능력훈련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일 참여하던 쉼터를 나오지 못해 요즘 마음이 답답했다”며, “다행이 치매안심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를 해주고, 혼자 볼 수 있는 워크북을 보내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휴관기간은 코로나19 확산정도에 따라 조정되며, 센터 정상운영에 관한 내용은 쉼터 참여자들에게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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