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즘나무 약 190그루 수형 정비

음성군이 음성읍 감우리~신천리간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는 버즘나무 약 190그루 수형을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에서 ‘인사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는 버즘나무 가로수는 아름다운 명소를 자랑하지만, 해가 지날수록 빠른 속도로 자라 태풍에 의한 피해, 자동차 차량사고 등으로 주민들에게 피해주는 등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링링’으로 인해 큰 가지가 부러지고 쓰러져 통행을 막거나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는 등의 크고 작은 사고가 약 50건 발생했었고, 작년 7월에는 트레일러 차량과 충돌해 차를 덮치고 도로를 막는 등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가로수 피해 최소화 및 군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전정 사업을 결정했고, 지난 14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4월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은 지속적인 가로수 정비를 통해 군민들께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 경관 및 도시 경관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