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쌀농사와 한우로 부농....삼성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활동도

김태수 씨.
김태수 씨.

삼성 김태수·오순자 씨 부부가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삼성면 선정1리에서 생활하는 김태수(60세).오순자(63세) 씨 부부가 3월 11일(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한 것.

이날 농협중앙회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새농민상 시상식에는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 정의철 삼성농협조합장 등이 함께해 축하했다.

김태수 씨 부부는 삼성면에서 1980년부터 지금까지 40년간 13만㎡ 규모 벼농사와 한우 220두를 키우며 부농의 꿈을 일궜다.

김 씨는 한우 사육에 있어 지역에서 가장 먼저 사료와 건초 자동지급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 영농비를 절감하고, 맞춤형 사료공급으로 한우 수취가격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PC를 활용해 실시간 농장 영상정보를 구축해 분만, 재해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와 재산보호가 가능하도록 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만들었다.

2010년과 올해 삼성농협 모범 조합원상을 수상한 김 씨는 현재 삼성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김 씨 부부는 “농업인으로써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농사로 살아온 40여년이 보람있다”며 “앞으로 새농민으로써 우리 농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청년, 후계농업인 육성과 영농지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씨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써 선진영농기술 보급, 귀농귀촌에 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전국의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 10여 쌍을 매달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태수.오순자 씨 부부가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정의철 삼성농협조합장(사진 오른쪽에서 첫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수.오순자 씨 부부가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정의철 삼성농협조합장(사진 오른쪽에서 첫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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