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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 그대 있어 다행이다~음성읍 설성공원(雪城公園)
김진수 기자  |  birst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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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6  0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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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성공원 전경.
   
▲ 설성공원 표지석.

'공원’(公園)이란 공공 녹지로서 자연지(自然地), 혹은 인공적으로 조성한 조경지를 말한다. 흔히 자연지는 ‘자연공원’이라 부른다. 그리고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를 ‘도시공원’이라 한다.

음성군청소재지인 음성읍에는 설성공원(雪城公園)이 있다. 읍내리 중심부에 위치한 설성공원은 도시공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이 즐겨찾는 쉼터이다. 설성공원은 오랜 세월 음성군 대표적인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본보는 음성군 대표공원인 설성공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편집자 주--

   
▲ 경호정과 연못 전경.

■ 음성군 대표 공원, 아~ 경호정!

음성읍 읍내리는 동쪽 한벌리, 서쪽 신천리, 남쪽 원남 하당리, 북쪽으로는 용산리와 경계를 이루는 마을로서, 음성군청 소재지이기도 하다.

설성공원은 바로 읍내리 817-35번지 일원 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도시 근린공원이다. 도시계획 시설 공원 면적은 32,600㎡이지만, 실제 27,669㎡ 정도다. 설성공원은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성천 바로 옆에 경관이 수려해, 음성군민들이 애용하는 명소다.

설성공원 기원은 일제강점기인 193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음성군수인 권종원(權鍾源)이 일본 황태자 아키히토 출생을 기념하기 위해 수정교 남쪽으로 500m 지점, 음성읍 읍내리 817번지에 약 1,500평 규모 연못을 파고, 그 안에 다시 약 200평 규모 섬을 조성한 뒤, 그 위에 정자를 지었다. 정자 앞에는 ‘아키히토 황태자 탄생기념비’를 세웠다고 한다. 정자 이름은 ‘인풍정’(仁風亭). 그리고 연못 주변에 9,9174m² 규모로 운동장을 조성하였다. 해방 후 기념비는 ‘독립기념비’로, 정자 이름은 현재 명칭인 ‘경호정’(景湖亭)으로 각각 바뀌었다. 경호정은 현재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9호’로 지정됐다.

나아가 운동장은 1960년대 초기, 3만3천m² 규모 ‘음성공설운동장’으로 발전했다. 1990년 12월 음성군은 ‘음성종합운동장’을 현 위치에 새로 조성했고, 1996년 8월 「음성 운동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의해 공원 확장 공사가 이루어졌다. 운동공원으로 불리던 공식 명칭은 1998년 이후, 음성군 옛 이름이 ‘설성(雪城)’이고, 공원에서 ‘설성문화제’가 개최되면서, 지역 사람들은 ‘설성공원’으로 부르게 됐다.

   
▲ 설성공원 드론사진 모습.(사진제공:서범석 음성투데이 대표기자)

■ 야외음악당 등 다양한 시설들....행복한 공간

전체적으로 보면 설성공원은 남북으로 길게 조성된 직사각형 모양이다. 설성공원 중심부에는 넓은 광장 위에 야외음악당이 웅장하게 서 있다. 야외음악당과 광장은 20년 넘게 개최되고 있는 음성품바축제를 비롯해, 설성문화제 주 무대다. 뿐만 아니라 음성군에서 개최되는 야외 행사들 대부분이 이곳에서 개최된다.

또 야외음악당 남쪽으로는 앞서 언급했듯, 일제때 조성한 넓은 연못(3,376㎡)이 있다. 그 안에는 경호정(53㎡)품은 인공섬이 있다. 그리고 경호정 앞에는 고려시대 때 만든 것으로 전하는 평곡리 3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제129호)과 독립기념비가 우뚝 서 있다. 연못 주위부터 남쪽 방향으로 음성청년회의소가 세운 음성군민헌장비, 음성군유래비, 수필가 반숙자문학비가 차례대로 자리한다. 또 음성청소년문화의집(330㎡)과 음성군향토민속자료전시관(420㎡) 사이에 읍내리 5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제9호)이 있고, 향토민속자료전시관 옆으로는 여성회관과 야외수영장이 나란히 있다.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은 1994년 4월에 개관했으나, 앞으로 원남 반기문 생가 옆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는 청소년체험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야외음악당 북쪽 방향으로는 소녀의 상, 풋살장, 6.25참전 기념비, 실내.외 게이트볼장이 모두 3개 있다.

이와 같이 설성공원은 음성읍 시내 중심부에 있어 접근하기 쉽고 경치가 아름다우며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다.

   
▲ 야외음악당 모습.

■ 지역축제와 행사 개최, 평소엔 주민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아

설성공원에서는 해마다 5월과 9월에 음성군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와 설성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설성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연례적으로 열리던 행사 대부분이 취소.연기됐다. 따라서 행사 참석을 위해 분주하게 찾는 발길들이 끊기며 설성공원은 한적하기만 하다. 평소 조용히 공원을 산책하며 사색과 명상을 즐기는 이들이 찾는다. 조용한 곳에서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도 보인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학교를 가지 못하는 자녀를 데리고 나온 주부들, 건강 기구를 이용하는 노인들 표정에서 인생의 여유와 품격을 맛본다.

우리나라 경제가 발달하며, 여가생활에 대한 국민들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가생활 트랜드도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는 추세. 21세기 초인, 1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선 생활체육공원 조성이 활기찼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유럽형 공원이 주목받고 있다. 대형 형사와 체육경기가 개최되는 생활체육공원과 달리, 유럽형 공원은 소규모 음악회나 주민들이 가족 중심으로 산책이나 소풍 등을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말한다. 설성공원은 품바축제, 설성문화제 등 지역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다. 하지만 평상시엔 지역주민들은 가벼운 산책을 비롯해 소풍과 나들이 공간으로 이용한다. 음성에 설성공원이 있어 다행이다.

   
▲ 벤치에 앉은 다정한 연인 모습.
   
▲ 경호정 정자 모습.
   
▲ 평화의소녀상 모습.
   
▲ 음성청소년문화의집 전경.
   
▲ 읍내리5층석탑 모습.
   
▲ 음성군향토민속자료전시관.
   
▲ 음성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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