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노동부 등 입주해 서비스 제공 '공간통합형'으로 운영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충북 음성에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올해 추가로 들어선다.

행정안전부는 법무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충북 음성군과 전남 광양시·서울 성동구·은평구 등 4개 지역에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출입국 체류관리와 고용허가, 한국어교육, 상담, 통번역 등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의 한국 생활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2017년 충남 아산시를 비롯한 10곳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18개 지역에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 새로 설치되는 4곳 중 음성군은 한 공간에 법무부·노동부 등 다수 기관이 입주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통합형'으로 운영된다.

행안부는 "4개 지역 중 특히 충북 음성군은 전체 주민 중 외국인 주민이 13.9%에 달하는 외국인 집중 거주지역으로, 센터 설치로 이용자 편의 증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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