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연구원 지역문화유산 교육 참여자 반응 좋아

무사 신봉 이야기를 읽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가족 모습.
무사 신봉 이야기를 읽으며 즐거워하고 있는 가족 모습.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이 진행한 지역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 ‘집에서 만나는 무사 신봉의 이야기’ 체험꾸러미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꾸러미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체험학습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각 가정에서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기획했다.

비대면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시대 종이 갑옷 만들기, 부장품 만들기, 퍼즐 유물 복원하기, 입체카드 만들기 등 총 4가지로 구성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영상수업을 들을 수 있다.

체험꾸러미는 지난 18일부터 4일 간 도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 500 곳에 택배와 워킹스루 방식으로 배포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가정에서 역사에 대해 알려주기 쉽지 않은데, 체험 꾸러미를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활동하며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19로 가정교육이 힘든 요즘 비대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등 큰 호응을 보였다.

무사 신봉의 이야기는 문화재청ㆍ충청북도ㆍ청주시 지원 사업으로 도내 청소년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는 기회를 매년 제공해왔으며, 문화재청에서 2013년과 2016년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장준식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충북도민을 위해 보다 다양한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79-5450)로 문의하면 된다.

무사 신봉 이야기 체험 꾸러미 모습.
무사 신봉 이야기 체험 꾸러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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