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천희·최용락·서효석 군의원 3파전…5일 당내경선

왼쪽부터 조천희 의원, 최용락 의원, 서효석 의원
왼쪽부터 조천희 의원, 최용락 의원, 서효석 의원

민주당 조천희·최용락·서효석 군의원 3파전…5일 당내경선

군의회 부의장 선거 민주당 임옥순·서형석 의원 출마선언

 

음성군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이 누가 될지 지역사회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간의 긴 샅바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6석과 미래통합당 2석으로 출범한 제8대 의회가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의원들 간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민선7기 제8대 음성군의회는 비례대표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의원 6명과 통합당 소속 의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음성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조천희 의원, 임옥순 의원, 최용락 의원, 서효석 의원, 김영섭 의원, 서형석 의원 등 6명과 미래통합당 안해성 의원, 김영호 의원 2명이 활동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내심 연임을 바라고 있는 3선의 조천희 현 의장(나선거구-금왕.생극.감곡)과 서민정치와 화합을 실현하겠다는 초선 최용락 군의원(다선거구-대소,삼성), 또한 반기문마라톤대회 등 실무경험이 장점이라는 초선 서효석 군의원(가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이 팽팽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부의장 선거에도 민주당 소속 임옥순(음성·소이·원남·맹동) 비례대표 의원과 같은당 서형석(음성·소이·원남·맹동)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놓고 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내심 부의장 선거라도 나서고 싶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소수정당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금)일 맹동 혁신도시 임호선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후반기 의장, 부의장에 대해 본격적인 조율이 진행되었지만 결국 각 의원들의 입장차가 너무 커서 무산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6월 5일(금) 두 번째 모임을 갖고 의장, 부의장 선출에 대해 다시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약 사전조율이 되지 않고 당내 표결까지 갈 경우 의원들 간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어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당내경선은 무기명투표로 의장과 부의장 각 1인을 선출하고, 투표에서 동률이 나오면 연장자 순으로 당선자를 가릴 전망이다.

후반기 의장 선거는 오는 7월 1일 음성군의회 본회의로 넘어가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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