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고에서 등교수업 현장 방문해 학생.교사 간담회 가져

청주 오송고에서 학생.교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유은혜 교육부총리.
청주 오송고에서 학생.교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유은혜 교육부총리.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청주 오송고 방역현장을 방문해 학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청주 오송고 방역현장을 방문해 학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가 청주 오송고를 찾았다.

6월 4일(목)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청주 오송고등학교를 방문해 고등학교 등교수업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교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은혜 부총리는 “5월 20일 시작된 등교수업이 이제 2주차 진행되고 있고, 전국 유.초.중.고 학생 중 77% 정도 학생들이 선생님과 직접 대면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는 고등학교 2/3, 초.중학교 1/3로, 등교학생 수를 조절해 모든 학생이 한 학교에 모여 생활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새로운 수업방식이 전국 학교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어서 “코로나19 감염증이라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 안전을 지키고 학생들 학업과 일상까지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 있는 모든 학교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새 학년 새 학기가 늦게 시작되면서 원격수업과 등교 후에도 마스크를 쓰는 것부터 여러 가지 복잡한 생활수칙에 따라야 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학교 생활 등 수업에 빠르게 적응하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이 학교 최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여러 애로사항에 관한 말씀을 듣고,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개선할 것”이라며 “오늘 오성고를 시작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님들 의견을 경청하여 제기한 문제점들은 해결하고, 보완하면서 전국의 학교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은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학교수업, 학급운영, 학생생활 등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이 변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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