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뉴딜사업’, ‘시·군 대표 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정상화 촉매역할 기대

음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조기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충북형 뉴딜사업’을 반영한 7126억원 규모의 제2회(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음성군의회(의장 조천희)에 제출했다고 6월 12일(금)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7126억 원으로 기정예산 6765억 원보다 361억 원, 5.3% 증가한 규모이며 ‘충북형 뉴딜사업’과 ‘코로나19 극복 대응사업비’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번 2회 추경 세출예산 중 ‘충북형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각 마을 특색에 맞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들을 대거 해결하는 사업으로, △마을안길 포장, △농로포장, △배수로 정비, △경로당 보수, △마을정자 설치, △야외운동기구 설치, △소하천 정비 등 총 360개 사업에 67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중 군비 33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사업으로 ▲희망일자리 사업 33억 4천2백만 원, ▲굿-bye 코로나 굿-buy 코로나 사업 1억4천만 원, ▲중소기업 정부공모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5천만 원, ▲수출농식품 포장재 제작지원사업 3천7백만 원, ▲농산물 온라인쇼핑몰 프로모션 지원사업 1천5백만 원, ▲성립전예산으로 집행 중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사업 279억7천6백만 원 등 6개 사업 총 315억6천만 원을 편성했다.

어려운 경제재정여건 속에 부족한 재원은 연내 집행이 불가한 사업의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31억 원을 마련해 재투자했다.

이어 코로나19 긴급대응 및 여름철 폭염·태풍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위한 예비비 8억3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 지출에 대비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충청북도의 ‘충북형 뉴딜 3호 군대표 사업’으로 선정된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총사업비 443억 원), △지방도 533호선(맹동 신돈~쌍정) 4차로 확장공사(총사업비 360억 원)의 각각 설계비 2억1천만 원과 3억을 금회 추경에 반영함에 따라 음성군의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건강 증진·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지역경제 침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한시라도 빠른 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원포인트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군 의회에서도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뉴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6월 15일(월)부터 개최되는 제324회 음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 절차를 거쳐 6월 22일(월)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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