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건립사업 공모선정....국내 최대 에너지 기반 안전·교육 특구 조성 기틀 마련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조감도 모습.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조감도 모습.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혁신도시에 들어선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공모한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사업’에 선정됐다고 6월 12일(금) 밝혔다.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은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의 친환경성 홍보, 안전체험, 전문인력 교육 등을 담당하고 한국 수소경제 산업을 대외적으로 홍보해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시설이다.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53억 원, 대지면적 약 1만698㎡, 건축 연면적 2,500㎡의 규모로 조성되며, 수소안전체험관 및 교육관, 전시관 등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설립부터 운영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번 체험교육관 입지 선정공모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참여해 현지실사와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충북 음성군이 최종 선정됐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이 제안한 부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가 위치한 충북혁신도시 내 클러스터 용지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점,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성이 확보된 점, △청주대와 극동대가 참여하는 산학융합지구와 한국교통대의 수소에너지 학과와의 연계 및 한국동서발전, KT, SK D&D와의 사전 협업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최종 선정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수소 에너지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수소 안전관련 연계 기관을 추가 유치해 국내 최고의 에너지 안전․교육 특구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음성군은 강릉 수소탱크 폭발과 ESS화재 등 에너지 산업의 안전 분야에 대한 이슈화로 인해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안전․교육 특화단지를 조성해 관련된 거점 산업화를 추진 중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특화단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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