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제어시설, 통로공간, 보행로, 횡단보도 설치로 안전사고 예방

음성읍 복개천 주차장 모습.
음성읍 복개천 주차장 모습.

음성군이 노후되고 혼잡한 음성읍 복개천 공영주차장 환경개선사업으로 새단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성읍 복개천 공영주차장은 지난 1997년 사용 개시한 개방형 무료주차 시설로, 1만2천㎡ 규모에 일반차량 210대 주차 공간과 택시차량 6대 주차 공간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출입구 분산으로 통과 차량과 이용 차량의 교통혼잡이 잦고, 주차장 주변에 보행로가 없어 안전사고에 취약했으며, 5일장 개장 시 무분별한 주차로 주차장이 항시 혼잡한 상태였다.

이에 군은 주차장의 이용 활성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말까지 새로운 모습의 주차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대형차량과 일반차량, 택시차량의 이용권 분리, ▲차량 주차 및 이동을 고려한 통로 공간 확보, ▲보행로와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이용객들에게 편리성과 사고 예방효과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주차 공간 확대, △바닥 노면 표시, △안전표지판 설치, △진출입부에 교통제어시설 설치로 무분별한 주차질서 개선은 물론, 교통약자를 배려한 장애인 차량 주차 공간과 친환경 차량 주차 공간까지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음성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품바축제, 반기문마라톤 대회 개최 시 음성읍을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 세련되고 편리한 주차시설을 갖춘 음성군의 선진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오랫동안 지역주민들과 시장상인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음성읍 복개천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20년이 넘은 노후 주차장에서 완전히 새로운 주차장으로 탈바꿈해 주민 모두가 만족할 멋진 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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