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2020년 5월말 기준 상담통계’ 발표

전체 상담의 55%를 가정폭력상담이 차지했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소장 변나영, 이하 ‘상담소’.)는 5월말 기준 상담통계를 발표했다.

(표1 참조)

[표1]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통계로 보는 상담

 

(단위 : 건)

기간

총계

가정

폭력

기 타 상 담

소계

성폭력

이혼

부부

갈등

가족

문제

다문화

가정

스토킹

기타

1월~5월

794

356

438

105

21

30

20

12

12

238

2020년 1월~5월까지 상담소에서 집계된 총 794건의 상담 중 가정폭력 (이혼,부부갈등,가족문제,다문화가정 상담 포함) 관련 상담이 439건으로 전체상담의 55%’를

차지하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였을 때 다소 두드러진 특징은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상담과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는 상담이 더 증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대면 상담의 비중보다는 전화나 사이버상담 등 비대면 상담의 비중이 늘어난 현상을 보였다.

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의 심리 정서적 상담뿐만 아니라 경찰서, 대한법률구조공단, 자문 변호사 연계를 통한 수사·법적지원 86건, 타 전문기관 연계 82건, 의료비 지원 및 의료 동행서비스 등의 의료 지원 3건과 피해자보호시설연계 15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변나영 소장은 “올해는 코로나 19로 여파로 인해 가정에서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가정폭력 및 자녀 학대 등의 가정내 문제 상담이 더욱 증가한 것으로 보여지나 한편 신고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과 처지에 있는 피해자들도 분명 있을 것으로 여겨져 그 점 또한 매우 걱정스럽다”라고 말했으며, “사회적 침묵과 무관심 그리고 가정폭력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를 지속시키는 주요 요인으로서 피해자들이 침묵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개입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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