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세무사로 지난해 상담실적 우수

김동현 세무사.
김동현 세무사.

김동현 세무사가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상담 고민 해결사 ‘충북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현 세무사는 지난해 상담실적이 우수해 이시종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충청북도는 6월 19일(금) 충북도지사 집무실에서 지난해 상담실적이 우수한 김동현 세무사를 비롯해 마을세무사 3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음성군 김동현세무사(김동현 세무회계), 제천시 송종기세무사(세무사 송종기사무소), 보은군 유연종세무사(세무법인 대정 보은지점)이다.

이번 포상은 영세납세자 등의 세무상담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지방세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 마을세무사의 자긍심 고취와 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서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상담분야는 국세 지방세 등 각종 세금 문제와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사항이다.

충북에는 총 28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

2019년 상담실적은 총 881건으로 마을세무사 한 명당 평균 33건의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 셈이다.

마을세무사에게 상담받으려면 행정안전부 및 도‧시군 홈페이지*에 기재된 명단과 연락처를 찾아 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담은 우선 전화나 팩스, 이메일로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도는 도민들이 생활 속 세무 고민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에게 실무해설집 배부 및 시군별 여건에 따른 마을세무사 운영조례 제정·추진 등 제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모든 마을세무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든든한 세금 문제 해결사 역할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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