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입국자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음성군에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3월 9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 발생 이후 83일간 음성군에서 추가 발생은 없었으나, 안타깝게도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6월 8일 카자흐스탄 입국자로, 자가 격리중 확진된 것으로, 다행히도 지역내 감염이 아니다.

음성군 7번째 확진자는 48세 남자로 6월 8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하여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되어, 대소면에서 자가 격리중이었으며, 6월 22일 자가격리 해제 1일전에 검사결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6월 21일(일) 22시 2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충북도로부터 입원병원을 배정받아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입국일 국내 거주자인 삼촌의 자가용을 이용해 음성군보건소에 와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해제 전 검사일까지 특이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가 격리도 성실히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확진자의 일반인과 접촉할 수 있는 이동 동선은 없으며, 자차이동 시 도와준 삼촌 이외 접촉자는 없다.

삼촌과 배우자는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판정결과에 따른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최근 우리 지역에 확진자 발생이 없었다고 해서 긴장하는 마음과 생활습관이 다소 소홀해지는 분위기가 있는 거 같은데, 최근 수도권과 대전지역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으므로, 아직은 코로나19의 위험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면서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먼저 지키는 것이 가족과 이웃을 지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보건 생활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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