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중 승마동아리 ‘동성 테무진’ 운영

동성중 승마동아리 '동성테무진'의 승마 훈련 모습.
동성중 승마동아리 '동성테무진'의 승마 훈련 모습.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이때,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특색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맹동혁신도시 동성중학교(교장 이태호)는 학생 특기적성 및 진로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동성 테무진’이라는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성중은 음성군 교육경비를 지원받아 올해 6월부터 승마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승마교육을 위해 음성 관내 승마장(체로키승마스쿨)과 MOU를 체결하였고,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현재 11명의 학생들이 주 3회 승마장을 찾아 전문적인 승마교육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에 도달한 학생들은 기승능력 인증제에 도전하고, 각종 승마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성중이 생소한 스포츠인 승마에 주목한 이유는 승마가 가지는 여러 가지 장점 때문이다.

먼저 승마라는 여가활동으로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따뜻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다.

또한 승마는 살아있는 진로교육이기 때문이다.

말 산업은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유망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학생들은 승마를 통해 말 산업에 대한 시야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진로탐색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자율동아리 ‘동성 테무진’ 김소윤(3학년) 회장은 “승마의 출발은 말을 사랑하는 마음인 것 같다.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밝아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승마가 있는 날이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더불어 “우리들에게 승마라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학교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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