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입국 뒤 음성,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서 양성…접촉자 없음

음성군에서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음성에 사는 3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음성에 사는 외국인 A씨가 지역에서 73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음성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25일 오후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기간 A씨에게 이상 증상은 없었고 접촉자 등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의 확진으로 현재까지 충북도내 에서는 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67명이 격리해제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퇴원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최근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고 산발적인 사례, 수도권 호남권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 중”이라며, “특히 여름에는 휴가와 방학으로 인한 지역 간의 이동, 모임 증가, 관광지의 밀집도 증가 등으로 감염확산이 우려되므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밀폐, 밀접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 생활수칙을 적극 실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