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수도꼭지 등 총 32개소, 7월말 조기실시

배수지 점검하는 모습.
배수지 점검하는 모습.

최근 일부 지자체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 수도사업소가 급수과정 시설별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8월 중순 실시예정인 관내 배수지 및 수도꼭지에 대한 급수과정 시설별 수질검사를 앞당겨 7월 말에 조기실시 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제의 유충(깔다구)은 밀폐되지 않은 정수장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음성군의 경우 정수장을 운영하지 않고 충주정수장에 전량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어 안전한 상황이다.

다만,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수질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급수과정 시설별 수질검사를 조기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급수과정 시설별 수질검사는 관내 배수지 16개소와 수도꼭지 16개소 등 총 32개소를 점검하는 것으로, 현재 분기별로 연 4회 점검하고 있다.

이상기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검사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선제적인 조치로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수도꼭지, 중점관리지역, 소규모수도시설 등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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