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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한다더니 소각장 웬말이냐?… 원남면민 들불처럼 번지는 분노8월 6일 원주환경청 앞 집회…결의문 낭독・삭발식 거행 예정
이종구 기자  |  jong08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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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1  0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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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재영 원남면 환경특별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날 참석한 이상정 도의원의 인사말.
   
▲ 대책회의에 앞서 이상정 도의원, 서대석 음성군환경지킴이 위원장, 임옥순 음성군의회 부의장을 특위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해 조직을 강화했다.
   
▲ 결의문 낭독을 하고 있는 반재영 위원장과 원남면민들
   
▲ 원남면 환경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반재영, 이하 환경특위)는 30일 오후 원남면 주민자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반대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30일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반대 긴급대책회의 가져

86일 원주환경청 앞 집회결의문 낭독삭발식 거행 예정

 

 

농촌의 선량한 원남면민들이 뿔났다.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하는 원남면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원남면 환경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반재영, 이하 환경특위)30일 오후 원남면 주민자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이재선 원남면장을 비롯한 이상정 도의원, 안해성, 서효석, 서형석 군의원, 면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반대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대책회의에 앞서 이상정 도의원, 서대석 음성군환경지킴이 위원장, 임옥순 음성군의회 부의장을 특위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해 조직을 강화했다.

환경특위는 오는 86일 원주환경청 앞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반대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집회일정에 대한 대응방안과 집회준비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의료폐기물 소각장 결사반대 결의를 다졌다.

집회 당일인 6일 오전 9시 원남면 30개 마을 주민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의 집회 인원은 버스 5대에 나눠 탑승해 원남면사무소를 출발 집회 장소인 원주환경청으로 향한다.

이날 집회 진행은 집회 시작전 농악대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의원, 단체장 등 의견 발표 원주청 제출 진정서 낭독 주민 찬조 발언 환경특별대책위원회 결의문 낭독 삭발식 청장 면담 요청을 거행할 계획이다.

반재영 위원장은 지난 28일 원주환경청 실사단 3명이 원남면을 방문해 주민들의 반대의견를 청취하고, 건의서를 전달받고 소각장 주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특히 이날 담당과장은 소각장 업체의 입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긍정적인 말을 하고 갔지만 앞으로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반재영 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에서 최근 원남면 조촌리 마을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 신청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던 우리 원남면 주민들은 생명권에 대한 위협으로 걱정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소각장 허가를 신청한 업체는 당초 고물상을 하겠다고 지난 61일 건축물사용승인을 받았으나, 이후 단 한번의 영업도 하지 않고 급기야 한달만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를 신청하는 기만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조상 대대로 물려 받고, 또한 우리의 자손들에게 청정 그대로의 원남면을 물려주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는 우리 원남면 주민들은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조상으로 남지 않기 위해, 우리의 터전을 목숨 걸고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처음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반대를 위해 환경특위는 지난 77일 주민서명에 들어가 21일 원주환경청 항의방문해 반대의견을 담은 진정서와 주민들에게 받은 9,1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서명부는 원남면 30개 마을은 물론 인근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 동참해 반대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이어 지난 28일 원주환경청 실사단에게 주민들의 반대의견과 음성군의 업체 입지가능 여부 심사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환경특위는 이날 체계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기 위해 지역구인 안해성, 서효석, 서형석 의원을 특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조직정비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음성군의회, 24일 음성군이장협의회장단도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 채택해 힘을 보탰다.

더욱이 소각장 예정부지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km 떨어진 증평군의회도 지역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사업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근 진천군도 소각시설이 들어설 경우 충북혁신도시 자연환경에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반대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음성읍 시내 곳곳에서도 기관사회단체와 학교 총동문회 등에서 내건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결사반대에 관한 현수막도 넘쳐나고 있다.

한편 음성군 원남면 조촌1리에 소재한 의료폐기물 소각장 A업체는 고물상 허가용도(자원순환관련시설)로 허가를 받은 상태다.

A업체는 지난 1일 하루 9.92t의 폐기물은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계획서를 원주환경청에 제출했고, 원주환경청은 환경부 산하 3개 기관에 검토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군도 해당 사업계획서에 대한 관련법 검토 및 주민의견을 원주환경청에 제출했다.

원주환경청은 다음달 15일까지 이 업체에 사업계획서의 적합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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