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쌍정리 밭에서

맹동남여새마을회원들이 배추를 심고 있다.
맹동남여새마을회원들이 배추를 심고 있다.

맹동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고황민.이동순, 이하 ‘맹동새마을회’.)는 8월 28일(금)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맹동면 쌍정리 일원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위한 배추를 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맹동새마을회원들은 배추묘 720포기를 심고, 추가로 쪽파, 무, 갓 등 김장에 쓰일 채소의 씨를 뿌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고황민 협의회장과 이동순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올 겨울 맛있는 김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정성으로 재배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만택 맹동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덥고 바쁜 일상 중에도 배추심기에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사랑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맹동새마을회는 매년 김장배추 묘종을 함께 심어 11월 수확하고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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