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12번째, 13번째, 14번째 확진자 발생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조병옥 음성군수 코로나19 확진 관련 브리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조병옥 음성군수 코로나19 확진 관련 브리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조병옥 음성군수 코로나19 확진 관련 브리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설명=왼쪽은 권태복 음성군보건소장)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조병옥 음성군수 코로나19 확진 관련 브리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설명=왼쪽은 권태복 음성군보건소장)

음성군의 적극적인 확산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성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충북 음성군에서 지난 8월 29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10번째 확진자 이후 추가로 9월 3일(목) 11번째와 12번째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데 이어 9월 4일(금) 13번째,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9월 4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중이던 일본에서 입국한 13번째, 중국에서 들어온 14번째 양성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해서 조병옥 음성군수가 오전 10시 30분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브리핑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9월 3일 발생한 11번째와 12번째 확진자에 대해 음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11번째 확진자는 진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A씨로, 8월 29일부터 2일간 부인의 거주지인 충남 보령을 다녀온 후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9월3일 부인의 확진 판정으로 같은날 음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오후 8시 10분 양성판정을 받아 오후 9시 30분에 청주의료원으로 입원 조치됐다.

11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9월 1일 oo은행과 oo낚시점을 방문하였으나 접촉자는 없었으며, 2일 진천군 소재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여 진천군 통보완료 후, 확진자 직장 밀접 접촉자 24명에 대한 검체채취 결과 전원 음성판정 및 방문한 은행, 낚시점 및 직장에 대하여 방역소독을 초치했다.

또한, 12번째 확진자는 지난 8월 21일 태국에서 입국한 B씨로, 입국 후 음성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9월3일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결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같은 날 오후8시10분 양성판정을 받아 오후 9시 30분에 청주의료원으로 입원 조치됐다.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태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음성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특이한 증세는 없었고, 일반인과 접촉 할 수 있는 이동 동선도 없었다.

12번, 13번, 14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8월 21일 입국하여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되었으며, 확진자 3명 전원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이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번째 14번째 확진자는 병원 이송조치 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으로 격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외출과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특히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마스크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금은 무엇보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예방수칙을 지켜달라. 또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을 시 음성군보건소 또는 금왕태성병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해 안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타지역으로 불필요한 여행 및 지역 내 외출과 모임 회식 등은 삼가 해 주시고 수도권 방문과 수도권의 지인 등 초청은 최대한 자제 해 달라”며“전국적인 대규모 위기상활을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주시고,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조 군수는 “음성군은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음성군 자가격리자는 63명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에 대해 음성군은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고 있다고 음성군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15일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 서울 광화문 인근에 머물렀던 주민은 40명에 이르는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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